회계법인 감사부서 5년 차 회계사의 하루 (비시즌 편)

 

회계법인에서 감사 시즌(15월)이 지나면,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비시즌이 찾아옵니다. 이 시기에는 감사 업무가 줄어들고, 교육, 내부 프로젝트, 컨설팅 업무 등이 주요 일정이 됩니다.이번 글에서는 Big4 회계법인(삼일, 삼정, 한영, 안진) 감사부서 5년 차 회계사의 비시즌 하루를 실제 타임라인 형식으로 정리해 보겠습니다.

 AM 08:30 – 기상 & 여유로운 출근 준비

감사 시즌과 비교하면 출근 시간이 1~2시간 늦어지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.

 시즌과 비교하면?
- 시즌: 새벽까지 야근 후 7시 기상
- 비시즌: 출근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8시 30분~9시 기상

비시즌에는 재택근무가 가능한 날도 많고, 출근 후에도 비교적 여유롭게 하루를 시작할 수 있습니다.

AM 10:00 – 사무실 도착 & 커피 한 잔

비시즌에는 출근하자마자 업무가 몰아치는 시즌과 달리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.

 출근 후 체크 리스트
✔ 오늘 해야 할 업무 정리
✔ 클라이언트 요청 사항 확인 (비시즌에도 특정 요청이 있을 수 있음)
✔ 내부 교육 일정 확인

💡 시즌과 비교하면?
- 시즌: 도착하자마자 바로 팀 미팅 & 감사 업무 시작
- 비시즌: 상대적으로 한가한 오전, 업무 스케줄 조정 가능

AM 10:30 – 내부 교육 & 컨설팅 업무 진행

비시즌에는 내부 교육과 프로젝트 업무가 많아집니다.

오늘의 주요 업무:
✔ 내부 회계기준(K-IFRS) 변경 교육
✔ 후배 회계사 대상 OJT(신입 트레이닝)
✔ M&A 컨설팅 프로젝트 진행

내부 교육 참여
회계기준과 세법은 매년 변경되므로, 비시즌에는 새로운 기준을 숙지하는 교육이 진행됩니다.

내부 세미나 참석하여 최신 회계 및 세무 트렌드 학습
시즌과 비교하면?
- 시즌: 감사 업무로 정신없이 바쁨, 교육 참여 불가능
- 비시즌: 새로운 기준 학습 & 전문성 향상에 집중 가능

PM 12:30 – 점심시간 (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한 끼!)

비시즌에는 점심시간이 보장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.

감사 시즌: 바빠서 책상에서 도시락 or 배달
비시즌: 팀원들과 여유롭게 외부 식당에서 점심
점심 후 커피 한 잔 & 동료들과 네트워킹
비시즌에는 비교적 여유로운 분위기 속에서 회계법인 동료들과 네트워킹을 할 수 있는 좋은 기회입니다.

시즌과 비교하면?
- 시즌: 빠른 식사 후 바로 업무 복귀
- 비시즌: 1시간 넘게 식사 & 산책까지 가능

 

 PM 02:00 – 신규 프로젝트 미팅 (M&A, 컨설팅 등)

비시즌에는 회계 감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젝트 업무가 주어집니다.

 비시즌 주요 업무 유형:
✔ 내부통제 개선 프로젝트 (클라이언트 내부 회계 시스템 점검)
✔ M&A 실사 프로젝트 (기업 인수합병 시 재무 분석)
✔ ESG 회계 컨설팅 (기업의 ESG 경영 보고서 작성 지원)

오늘의 업무: M&A 실사 프로젝트
기업의 재무제표를 검토하여 인수 대상 기업의 가치를 평가
부채 및 리스크 요소 분석
인수 기업의 미래 수익성 전망 보고서 작성

시즌과 비교하면?
- 시즌: 감사 위주의 반복적인 업무
- 비시즌: 다양한 컨설팅 프로젝트 참여 가능

PM 04:30 – 클라이언트와 미팅 & 피드백 반영

M&A 프로젝트와 같은 컨설팅 업무는 클라이언트와의 협업이 중요합니다.

오늘 미팅 내용:
✔ 기업가치 평가 보고서 초안 검토
✔ 주요 리스크 요소 피드백 반영
✔ 추가적인 자료 요청

비시즌에는 클라이언트와 보다 전략적인 논의를 할 시간이 충분하므로, 심층적인 분석과 보고서 작성이 가능합니다.

 시즌과 비교하면?
- 시즌: 감사 일정이 빡빡하여 미팅도 빠르게 진행됨
- 비시즌: 클라이언트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 제공

PM 06:30 – 퇴근 or 워라밸을 즐기기

비시즌의 가장 큰 장점은 야근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.

감사 시즌: 최소 밤 10시~새벽까지 야근
비시즌: 6~7시 퇴근 가능, 저녁 약속도 가능
퇴근 후에는 운동, 자기 계발, 가족과의 시간 등 개인적인 생활을 즐길 수 있는 시간이 많아집니다.

시즌과 비교하면?
- 시즌: 저녁식사 후 다시 업무 복귀
- 비시즌: 퇴근 후 개인 생활 가능 (헬스장, 독서, 취미 생활)

PM 08:30 – 자기 계발 (운동, 독서, 공부 등)

비시즌에는 야근 부담이 적어, 자기 계발을 할 시간이 충분합니다.

금융 및 투자 공부 (IPO, 기업 분석, 밸류에이션 등)
영어 공부
비시즌을 잘 활용하면, 커리어 발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.

시즌과 비교하면?
- 시즌: 자기 계발 불가능 (업무 집중)
- 비시즌: 미래 커리어를 위한 시간 활용 가능

결론

- 감사 시즌과 비교하면 워라밸이 확실히 보장됨
- 다양한 컨설팅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있음
- 자기 계발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 확보 가능